롯카쇼마을의 랩소디(六ヶ所村のラプソディ) 감독 : 카마나카히토미



롯카쇼무라의 랩소디
감독 : 카마나카 히토미


2004년, 롯카쇼마을에 원자력 발전후 폐기물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공장이 완성된다.
그 공장에서 바람이 흘러나가는 곳에 풍부한 농업지대가 펼쳐져 있다. 키쿠카와씨는 12년전부터 튤립 축제를 개최하며 재처리공장계획에 반대에 운동에 앞장선다. 인근마을에서 농업인들, 특히 유기농, 무농약 재배하는 농민들, 즉 친환경적인 농민들을 중심으로 재처리공장계획을 저지하기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롯카쇼마을의 어촌, 항구에는 직업을 잃어버린 어부들의 고용문제로 심각하다. 마을은 이미 재처리공장이 가동, 경제적으로나 고용적인 면으로나 필요하다는 의견이 돌고 있다.
2005년, 잉글랜드의 재처리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취재차 다년온 곳은 사고 지역이 아닌 44년간 일상적으로 방출된 온 방사성 물질의 행방지 였다.

압도적인 힘과 경제력에 서민들은 어떻게 대항해야 하는 것일까? 그 고민을,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을 그리고 각자의 선택을....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1세기 문화론 제 7탄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카마나카 히토미씨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한국에는 2003년 8회 부산국제영화제 및 2004년 서울인권영화제에 걸프전 당시 미국이 사용했던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한 참상을 여과없이 공개하며 더불어 핵무기가 인류에게 선사한 고통이 무엇인지 피해자의 입장에 살펴보는 작품<히바쿠샤 - 세상의 끝>를 상영한적이 있다.
그녀의 최신작은 아직까지 인권문제로 논란이 불거지는 롯카쇼마을의 핵재처리공장을 둘러싼 이야기를 보여준다.
핵재처리공장으로 최근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마을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저려온다. 갑자기 슬픈 북의 나라라고 불려지는 아오모리현 중에 가장 슬픈 장소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게한다.
 거대한 벽에 도전하는 소수의 싸움. 일반시민들도 그들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거기서 끝일 뿐이다. 대다수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뿐이다. 사실 이런문제에서 중립은 찬성과 다름없다. 웃기지만 반대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기때문에 중립은 곧 찬성가 된다. 물론 찬성한적 없어라고 하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지 않았는가?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사회라는 조직이 굴러가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만 있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런 사회에 모순이 있다고 하여도 적극적으로 저항하려는 태도를 그다지 취하지 않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조직이 작으면 작을 수록 모순을 극복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지지만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기계의 부속품처럼 아무생각없이 돌아간다. 우리 인간은 한명, 한명은 수도 없는 반성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지만 인류는 반성따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근대화를 이룩하며 인권에 대한 목소리, 소수의 보호등의 움직임이 다소 활발해졌지만 아직 불충분하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해야할 일은 움직임이다. 의견이 있으면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그저 톱니바퀴처럼 계속 살아갈 것인가?

by 카메이 | 2008/11/25 00:31 | 일본 그리고 일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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